모두들 반갑습니다.

중국 쓰촨(四川)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한지 20여 일이 지난 가운데 한 포털사이트가 지진 현장에서의 가장 감동적인 사진을 뽑는 투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있다.

유명 포털사이트 163.com이 진행하고 있는 이 투표에는 현재 10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.

현재(오전 11시) 네티즌들에 의해 뽑힌 가장 감동적인 지진 현장 사진은 한 구조대원의 품안에서 평화롭게 잠든 어린 아기의 사진이다.




9519표를 받은 이 사진은 지난 달 17일 촬영된 것으로 사진 속 아기의 엄마는 아기를 품에 안고 온 몸으로 구해낸 뒤 본인은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.

구출된 아기는 특별한 상처 없이 무사히 생명을 건졌으며 현장의 한 의료진이 구조된 직후 품에서 잠든 아기의 모습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.

이 아이의 품 안에는 "사랑하는 아가야, 만약 네가 살아있다면 널 매우 사랑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렴"이라고 적힌 쪽지가 발견돼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.

이밖에도 같은 날 일본에서 긴급 파견된 십 여 명의 구조대원들이 피해현장에서 발굴한 유해 한 구를 사이에 두고 묵념을 하는 사진과 지진으로 사망한 아내의 시신을 자신의 몸에 단단히 묶고 끝까지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한 남자의 사진 등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.

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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Xiaogang Feng, Feng Xiaogang, 펑쇼우강, 마소강, 瑪小剛 (본명:馮小剛)

1958년 북경 출생. 배우, 감독,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.군인 극단에서 8년간 무대 그림을 담당하다 1985년 베이징텔레비전아트센터의 아트 디자인으로 영화계에 입문하였으며 정 샤오롱, 왕 슈오 등의 작가와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하기도 했다.

1991년 미국 내 중국 이민자들의 삶을 그린 소설을 각색, 연출한 TV 시리즈 <뉴욕의 북경인들 Beijingers in New York>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. <갑방을방>(1997)의 연출로 감독으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는데, 이 작품은 ‘설날 개봉 영화’, 즉 개봉 시기와 직결된 새로운 중국영화 장르의 시초가 되었다.

뉴욕 기념 영화(New York Celebration Movies) 시리즈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< Dream Factory>, < Be There or Be Square>, < Sorry, Baby>, < A Sigh>의 4편을 연출. 2003년 블록버스터 <휴대폰>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.

대부분의 작품에서 거유를 주인공으로 함께 작업하고 있으며, 한국에서는 <야연>(2006)으로 이름이 알려졌다. 2004년 미국잡지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‘아시아 스타 25인’ 중 한 명으로 선정.

드라마: 《凯旋在子夜》
펑 감독은 당시 28세이고 이 드라마에서 미운 베트남 장교로 분장하였다. ㅋ


  

  



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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